내가 한창 부동산이란 걸 독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부동산 모임이란 걸 갔었을 때, 골방에서 혼자 공부하고 자료 찻아 보고 외우고 하던 것을 이 세상에 나온 날 ^^
일단, 내 친구들은 말해도 이해도 못 하고 먼지도 모르는 무지렁이들이었고 톡 방에 어느 정도 전문가 라 불리던 사람들과 대화가 잘 통했을 때 내가 그 정도 되는 사람인 줄 아는 뽕 맞은 그런 상태가 되었다.
투자도 몇 번밖에 안 해본 굼벵이가 이론과 망상만 바싹한 뽕에 맞은 누에라 생각하고 다녔던 적이 있다.
지금 보면 백 번도 더 이불킥할만한 흑역사가 그때 생성되었다. ᄏᄏᄏᄏ
부동산 투자 30년 40년 하신 분들한테 에이 그러면 안 된다, 이래야 한다, 잘못된 거다 이야기를 했고....
남보다 조금 더 아는 지식을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하고 다니고....
그 와중에 아는 분의 강의 제안에 돈을 받고 강의도 했다...
내가 아는 것에 하는 것을 더해 돈을 받고 일을 해주면 프로여야 하는데 나는 그때는 뽕 맞은 아마추어일 뿐이었다.
그러나 주위에 어르신들이 어리고 자신들도 겪어 봤던 과정이었기에 약간 봐주면서 귀여워해주셔서 다행이지...
그냥 아는 사람이라면 꼴깞도 그런 꼴값을 떨었던....
솔직히 버려도 상관없는 사람이었으나 그래도 많은 걸 알려주셨기에 연륜이 있으셨기에 기다려 주셨지 않았나 한다.
보통 부동산 공부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좀 알게 되고 투자에 수익을 얻고 하다 보면
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없어지고 우매한 중생들에게 내가 아는 것을 알려주자는 생각이 들게 되면 그때부터
조금씩 알려주고 주위에서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들이 우상 숭배하면 뽕에 차가 되는 거 같다.
투자는 개인의 상황이나 비전 미래의 상황 등등 다양한 변수와 시장 상황 정책 등을 대응을 하며
해야 하는 것인데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인드나 스타일, 성격에 따라서도 다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투자인데 내 한마디가 누구의 1년의 고생이 누구의 전제산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조언을 하고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맞는가?라고 한다면, 나는 아니라고 본다.
하는 마인드, 방법의 다양성, 시작할 수 있는 계기, 새로운 시야, 공부할 의지, 내 삶이 바뀔 의지 이러한 것들을 이야기해 주고 같이 공부해 주고 더 많은 경험과 조언자의 포지션이면 된다고 생각한다.
하지만 요즘 애매하게 습득한 정보들로 남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뽕을 맞아 쉽게 내뱉어 버리는 말들이 누구의 1년 아니 몇 년의 시간과 노력의 돈들을 내 돈이 아니니 쉽게 해버리는 조언들 그리고 공부나 조금만 돈을 들이거나 하면 쉽게 해결될 일들에 그냥 질문하고 아 전문가니까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~ 해버리고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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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처] 뽕 맞은 거처럼.....|작성자 달이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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